'Women in Black'. 이번 가을 불황 속 패션 트렌드를 예감한 기사가 1위에 올랐다. 특히 올가을에는 어깨가 약간 올라간 밀리터리풍의 정장이 인기를 끌면서 치마 길이는 짧아지고, 바지도 조금 짧아지는 대신 통이 좁은 일자형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메밀쟁반국수 만드는 법을 소개한 기사가 2위. 영화 '요가학원' 리뷰 기사가 3위를 차지했다.
이불 등 침구류에 서식, 아토피를 유발시키는 '집먼지 진드기'를 방지할 수 있는 이불 전용 액체 세탁세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는 기사가 4위에 올랐다. 아토피나 비염, 피부질환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가정이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겨냥해 나온 제품에 대한 소개.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기사가 핫클릭 순위권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그만큼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는 가정이 많다는 방증.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계가 2년여 동안의 연구 끝에 범죄현장에 남아있는 오래된 자국이 혈흔(血痕)인지 여부를 구분하는 시약을 자체 개발하는 쾌거를 거뒀다는 기사가 5위.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 추진위원회(추진위)를 비롯한 입지선정위, 평가단 구성방식을 변경키로 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신공항 입지 용역결과와 최적 입지선정에 변수로 작용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는 뉴스가 6위.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선정에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은 접근 편의성이며 경남 밀양이 부산 가덕도에 비해 거의 모든 입지 여건에서 우월하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는 뉴스도 7위를 차지, 동남권 신공항의 향방에 대한 독자들의 큰 관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대구시·경상북도 교육청이 21일 단행한 교육공무원 인사 관련 소식이 8위. 신종플루 감염자가 확산일로에 있지만 여전히 치료제 부족과 예방백신이 시판되지 않아 가을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는 뉴스가 9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점을 보러 온 20대 여성을 협박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10억여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희대의 엽기 무속인'의 부모도 윤락녀들을 상대로 사채업을 해가며 성매매를 강요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는 소식이 10위에 올랐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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