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서변동에 60m 높이
국내 최초의 타워형 태양열발전소가 대구에 건립된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가스(주)는 26일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건립 및 관리·운영에 관한협약을 맺고 협약을 북구 서변동 신천하수처리장 인근 2만3천㎡ 부지에 60m 높이의 국내 최초 및 최대 규모의 타워형 태양열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건설에는 국비 71억5천만원, 민간부담금 45억원 등 116억5천만원이 투입되며 200여개의 반사판 등을 갖춘 200kW급의 중대형 태양열 발전시설이다.
타워형 태양열발전소는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전략기술개발사업 중의 하나로 대구시와 대구도시가스는 발전소 시험·운영을 통한 태양열 발전 요소기술개발과 시스템운영 기술 노하우 축적을 통해 해외지역에 플랜트 수출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의 기술을 응용해 고온의 태양열을 이용한 수소생산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기술개발 사업에는 디아이씨, 나노씨엠에스, 맥테크가 업체로 참여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울산업대, 인하대, 충주대가 위탁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발전소 부지는 경부고속도로와 북대구IC 인근이어서 전시효과가 좋고 신천하수처리장 내에 설치된 기존 태양광 및 소수력발전과 함께 대구시 태양에너지 테마공간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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