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장학금 CU인재학부 개설
대구가톨릭대가 디자인대학을 신설하고 전문대학원 및 고위공직 진출을 목표로 운영되는 CU인재학부를 개설했다. 또 간호학과를 간호대학으로 승격하고, 보건과학대에 안경광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신설해 의생명과학 분야 특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디자인대학은 올 수시모집에서 시각디자인과(31명) 산업디자인과(30명) 패션디자인과(26명) 회화전공(20명) 환경조각전공(15명) 등 모두 122명을 선발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이 학과들과 더불어 디지털디자인과에서 30명을 뽑는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도 확보했다. 삼성전자 디자인실에서 상무보를 지낸 정상욱씨(Imagine Design Group 대표)가 산업디자인과 명사초빙교수로 2학기부터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시각디자인과에는 미국의 명문 디자인 교육기관인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시각디자인전공 대학원을 수료한 조규창 디자인이즘 대표와 역시 프랫 출신으로 현대, 매일유업 등 대기업 디자인팀장 출신 권오영씨를 교수로 특별 채용했다.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2009학년도에 신설했던 기초의과학부와 법행정인재학부를 통합해 CU인재학부를 개설, 기초의치·약학 전공과 고위공직·법학전공으로 운영한다. 기초의치·약학전공은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진학을 목표로 4년간 기초의학 분야 및 약학교육 이수에 필요한 전공교육을 한다. 수시모집에선 25명을 선발한다. 고위공직·법학전공 학생은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합격,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직적성평가(PSAT)와 행정고시, 법학적성시험(LEET)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공부한다. CU인재학부 학생은 입학금과 8개 학기 수업료 전액이 면제되고 기숙사와 고시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건과학대학에는 안경·검안·광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안경광학과와, 언어치료사와 청능사를 배출하는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신설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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