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가 23일과 24일에 포항과 대구를 차례로 방문한다. 교황대사의 이번 방한은 최근 필리핀 근로자들을 위해 포항에서 개관한 '다문화센터'를 둘러보고, 대구대교구를 정식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파딜랴 교황대사는 23일 오전 포항에 도착, '다문화센터 축복식'에 참석하고 미사를 가진 뒤 다문화 축제를 관람한다. 이어 24일에는 대구대교구를 방문, 조환길 주교를 비롯한 교구 관계자들과 만나 교구 현황을 보고 받고, 계산성당과 대구평화방송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필리핀 출신의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1990년 대주교로 임명된 후 스리랑카, 나이지리아, 코스타리카 주재 교황대사를 거쳤으며, 2008년 4월 주한 교황대사로 임명됐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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