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등 대구6·경북 38곳 지정…거점약국도 발표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구입할 수 있는 전국의 거점치료병원 455곳(8천649병상)과 거점치료약국 567곳의 명단이 21일 발표됐다. 병원 및 약국 명단과 전화번호, 주소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 의사협회, 병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점치료병원은 내과, 소아과 진료의사를 두고 있으며 폐렴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곳으로 대구의 경우 대구의료원,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영남대병원, 파티마병원 등 6곳이 포함됐다. 경북은 포항성모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 38곳이다.
거점치료약국에서는 가까운 병의원에서 감염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받아 방문하면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구입할 수 있다. 대구는 68곳, 경북은 44곳의 약국이 지정됐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정부가 비축 중인 항바이러스제가 각 지역으로 이송 중이거나 이송 예정이어서 당분간 실제 약을 구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리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야 한다"며 "추가로 치료병원과 약국 신청을 받고 있어 추후 거점병원·약국 수는 더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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