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소재 정보의 모든 것' DB사이트 만든다

입력 2009-08-21 08:33:52

섬유소재 소싱정보의 모든 것 '코리아텍스타일'

'한국 섬유소재 소싱정보의 모든 것, 코리아텍스타일로 오세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다음달 2일부터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산 섬유소재 소싱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섬유업체 생산정보DB' 정보서비스 사이트(www.koreatextile.org)를 개설한다.

현재 국내 섬유업체는 고부가가치·차별화 소재를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정보시스템이 없어 해외 바이어와 내수 구매자가 원하는 국산 섬유소재를 소싱할 때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일부 섬유단체 및 연구원에서 섬유업체 정보사이트를 운영했지만 이번처럼 종합적이고 다양한 생산정보를 담은 정보사이트가 개설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구축한 섬유업체 생산정보DB는 전국의 섬유 관련기관과 협력해 1천여개 섬유업체의 기본정보 뿐 아니라 용도별, 소재별, 조직별, 염색·가공별 생산품목 정보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사이트는 용도별로는 의류용·산업용으로, 조직별로는 우븐용·니트용, 소재별로는 천연소재·화학소재, 염색·가공별로는 염색, 프린트, 후가공 등으로 분류됐다.

이 사이트는 바이어가 세분화된 온라인 검색 시스템을 이용해 원하는 제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소싱에 대한 어려움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의류용 섬유제품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시장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산업용 섬유업체의 생산정보도 포함, 바이어의 소싱 폭이 훨씬 넓어졌다. 이 사이트 활용시 해외판로 확대는 물론 국내업체간의 수직-수평 거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된다.

섬산련은 섬유업체 생산정보DB 사이트 등록업체를 2천개사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섬유소재 소싱 포털 사이트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