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수습사무관 308명, 해병 극기훈련
행정안전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신임관리자 연수를 받는 중앙부처 수습사무관 308명이 포항 해병대 1사단에 입소, 해병대 극기훈련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20대 새내기 수습 사무관들로 17일 입소식에 이은 제식훈련을 시작으로 유격기초훈련, IBS(상륙형고무보트) 기초훈련,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탑승훈련, 공수기초훈련, 화생방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여성 146명도 성별을 떠나 동료들과 함께 지옥훈련을 받으며 단합정신을 다졌다.
수습 사무관들은 또 자주국방정책을 비롯해 북한 군사력 현황, 북핵문제와 한미동맹 등 국가안보교육도 받았다.
이들은 지난 3월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한 이후 직무교육, 정책연습, 국토순례, 민간기업연수, 지자체 실무연수 등에 이어 사회봉사활동과 민생현장 체험 등으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소양을 닦았다. 20일 오후 해병대 극기훈련을 마친 수습사무관들은 각종 연수 후 10월 말 각 부처에 배치된다.
한 수습 사무관은 "해병대 훈련을 통해 극한 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도피하지 않는 강인한 도전정신과 목표를 달성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며 "이번 극기훈련을 토대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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