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필 교수 등 포스코 출진
포스코 최초의 여성기능장 장재필(사진) 교수 등 포스코 출신 교수진들이 철강 산업 꿈나무 육성에 나섰다.
경주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은 올해 신설된 제철산업플랜트과를 주력 학과로 선정하고 여성기능장 장 교수 등 포스코 출신으로 교수진을 구성했다.
모두 제철산업 관련 실무 전문가들인 교수진들로 인해 신설 제철산업플랜트과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현장 재교육이 필요없는 '현장 밀착형' 수업이 가능하게 됐다. 더구나 포스코 1호 여성기능장인 장 교수는 고졸로 입사해 사무직에서 기술직으로 전환, 기능장을 획득한 포스코의 대표적인 기술인으로 이 학과를 이끌게 된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자신과 같은 여성 제철플랜트 엔지니어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싶다는 장 교수는 "철저한 실습위주의 교육과 프로그램으로 기업체가 원하는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교육방침을 밝혔다. 또 포스코에서 실무를 통해 배우고 익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제자들에게 제대로 펼쳐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혀 제2의 '장재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코 출신의 교수진을 대거 영입한 박희광 학과장은 "대학교육과 실무교육이 동떨어져 있어 많은 기업이 재교육을 하고 있어 기업과 대학 모두 인력과 재정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서라벌 대학은 이미 포스코건설에서 실시해 검증된 기술직 신입사원들이 받는 프로그램과 동일한 수업방식으로 제철산업플랜트과 학생을 교육시켜 공학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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