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경찰이 달라지고 있다. 민생치안과 주민생활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의지를 보이면서도 친근한 경찰상으로 지역주민들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는 것.
오동석 예천경찰서장은 지난달 취임 후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보였다. 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 단체장의 3선 연임으로 예천지역이 무주공산이 되면서 후보난립과 과열선거 조짐이 일자 불법선거사범에 대한 단속 의지도 밝혔다.
오 서장은 "음주운전과 불법선거사범은 사회악"이라며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이들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예천지역에서는 올 들어 7건의 교통사고 사망 가운데 음주운전이 3건이나 차지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예천경찰서는 교통외근·지구대 경찰관을 동원해 불시에 1개 읍·면을 선정,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 서장은 조직내 화합과 주민들과의 친근함을 강조하고 있다. 오 서장은 매일 아침 직원과 1대 1로 만나 격의없는 대화로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고 있으며 경찰서 각 과별 미팅을 통해 신바람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 이른 아침 산에 올라 퇴직 공무원들과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배드민턴 동호회원들과 운동을 하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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