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위드 노사 "영구 임금 무교섭"

입력 2009-08-19 10:32:17

국내1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포스위드 노사가 18일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영구 임금 무교섭 및 노사평화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직원들은 노사관계 안정을 통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앞으로 임금에 대해 교섭없이 영구적으로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

회사 측도 직원들이 보여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춰 나가면서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와 함께 노사 공동으로 나눔과 배려의 희망일터를 만들고 노사화합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생의 신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모델 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준석 사장은 "직원들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위드는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설립한 자회사로 포항과 서울·광양 등 3개 사업장에 장애인 123명을 비롯해 252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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