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에게 잘 알려진 대웅제약 우루사가 여심(女心) 잡기에 나섰다. 여성을 위한 우루사, '알파 우루사'(사진)를 출시한 것.
알파 우루사는 "여자가 피로하면 예쁜 얼굴을 갖기 어렵다"는 표어를 내걸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여자의 간은 작고 예민해, 남자들보다 더 쉽게 피로해진다는 것. 간은 해독과 노폐물 배출의 역할을 하는데 여성의 간은 남성의 간보다 20%나 작고 지방조직이 많아 더 쉽게 손상된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피로를 잘 느끼고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이 때문.
알파 우루사의 UDCA 성분은 간세포를 보호하고 노폐물 배출이 제 때, 제대로 일어날 수 있게 하며 간세포를 재생시켜 주기 때문에 피로회복, 활력증진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여성들의 간 기능이 좋아지면 피부 트러블 방지 능력도 크게 개선된다고 대웅제약은 덧붙였다.
몸 속에 쌓인 음식독, 술독, 장독(변비)은 배출되지 못하면 체내의 독성이 그대로 피부에 남아 다크써클, 여드름, 기미, 피부노화 등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데 간 기능을 좋게 하면 이런 현상들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우루사=남자'라는 오래된 고정관념을 뒤엎기 위해 알파 우루사는 제품 디자인도 고쳤다.
작고 동글동글한 계란형으로 목넘김이 편안하고 오렌지색을 넣어 시각 효과도 좋게 했고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휴대용 케이스도 있어 언제, 어디서나 챙겨먹기 쉽다고 대웅제약은 밝혔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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