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제외)을 조사한 결과, 0.21%를 기록해 전달(0.43%)에 비해 0.22%p 하락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4월(0.2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대구는 전달(0.45%)보다 0.19%p 하락한 0.26%, 경북은 전달(0.41%)보다 0.29%p 하락한 0.12%였다.
경북지역의 경우, 영주(+0.04%p)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모두 전달보다 부도율이 하락한 가운데 포항(-0.66%p)과 김천(-0.42%p)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어음교환금액(4조9천256억원→4조5천941억원)은 전달에 비해 3천315억원(-6.7%) 감소했으며, 어음부도금액(214억원→97억원)은 건설업 및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전달대비 116억원(-54.4%)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은 도소매업 및 제조업 등의 부도금액이 줄어들면서 부도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부도업체수(당좌거래 정지업체 기준)는 8개로 전달(14개)보다 6개나 줄어들었다. 신설법인수는 337개로 전달(357개)보다 20개 감소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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