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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경찰서는 17일 기업인, 영농인, 공무원 등의 약점을 트집 잡아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영천지역 모 주간지 대표 J(49)씨와 객원기자 L(59)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음식물쓰레기 냄새가 심하다는 제보가 들어왔으니 보도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상인, 임대 영농인, 공무원을 포함한 10여명으로부터 21회에 걸쳐 1천101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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