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식 한나라당 의원(대구 중·남구)은 "중구를 '공연문화중심' 지역으로, 남구를 안락한 주거와 웰빙먹을거리타운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역구를 위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는데 거침이 없었다.
배 의원은 대구가 산업적 측면에서는 인프라가 약하지만 맨파워 수준은 굉장한 수준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국제영상도시로 뜨고, 광주는 종합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대구를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영화 등 '공연문화'로 차별·특성화하면 '예술·문화 삼각벨트'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공연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내년 4월에 발표되면 필요 예산을 제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에 공을 들이겠다는 것.
배 의원은 또 앞산 미군헬기장이 이전하면 그 부지에 웰빙먹을거리타운 등을 기획해 웰빙문화, 가족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그는 "사람이 몰리는 고부가가치산업을 공격적으로 육성해야 지역이 발전한다"며 먹을거리타운 등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꼽았다.
'지역경제살리기', '서민경제살리기'에 올인 할 뜻을 밝힌 배 의원은 신용보증기금,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안정적인 서민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또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구간 클린로드 사업 ▷주얼리특구센터 건립 ▷남구보건센터 설립 등 지역구 현안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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