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독립운동기념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과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한 보훈캠프를 마련했다.
8~10일 열린 보훈캠프는 독립군가 배우기, 내앞마을 답사, 신흥 무관학교 훈련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캠프에서는 안동지역 현충시설 방문과 독립운동 골든벨, 독립운동사 인형극 제작 등 행사도 열렸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안동 강남초교 오창헌(5년)군은 "독립군이 만주 신흥무관학교에서 배웠던 군사훈련을 나무총을 들고 직접 체험해 보니 무더운 날씨에 너무 힘들었지만 독립군을 생각하며 참았다"며 "독립운동가들이 너무 위대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했다.
안동독립운동기념관 김지훈 학예사는 "2박3일간 짧은 일정이지만 청소년들이 독립군 주먹밥 먹기 체험 등을 통해 독립정신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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