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새로운 주거지역이 된 옥동지구에 오는 2012년 초등학교 한 곳이 신설된다.
안동교육청은 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가칭)옥동초등학교 신설 계획서가 2009년 정기 투융자심사 결과 적정한 것으로 평가돼 2012년 옥동지구에 초등학교 한 곳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안동교육청은 2006년 이 지역 개발에 따른 인구증가로 초등학교 신설계획을 교과부에 제출했으나 학생수 감소 등 이유로 2011년 이후로 잠정 연기됐으며, 최근 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변화된 교육여건에 따라 다시 신설 계획을 제출했다.
이 일대 인구는 2007년 1만5천330명에서 2008년 2만90명으로 증가했다. 또 612가구 규모의 대한주택공사 옥동8주공아파트가 들어서고, 인근에 경북도청 이전도 예정돼 있어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옥동지구에 한 곳뿐인 복주초교(43학급·학생 1천434명) 경우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지난해 전국 평균(29.2명)보다 많은 35명이나 된다.
이 때문에 이곳 주민들은 초등학교 신설 등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가칭)옥동초교는 안동시 옥동 산 119의 1 일원(현 옥동8주공 휴먼시아 남쪽)에 BTL(임대형 민자사업) 형식으로 163억여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2010년 부지 매입 후 2011년 착공해 2012년 24학급 657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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