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골목상권 지키기' 손잡았다

입력 2009-08-07 09:20:13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의류판매업조합 등 22개 소상공인단체가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칭) 창립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유통, 안경, 제과, 자동차정비, 공구, 의류 등 업종을 뛰어넘어 다양한 중소상공인 단체들이 협의체를 결성한 것은 초유의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들은 "그동안 조직화된 단체가 없어 각종 현안과 소상공인 권익과 관련한 문제에 공동 대응할 수 없었다. 연합회는 업종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협의체가 돼 사안별로 적극적인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기업 점포 입점 저지, 사업조정제도활용 등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하고 단체 간 정보교환과 정책 건의, 대기업 진출 감시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연합회 초대 회장으로는 김경배 수퍼마켓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김진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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