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까지 사회적 기업 60개를 육성하는 것을 뼈대로 한 중기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달 제정한 '대구시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 같은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재화 또는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6개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 32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사회적 기업이 60개로 확대되면 2천여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성 있는 사회적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별로 유형화해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 육성협의회'를 출범해 관련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철섭 경제정책과장은 "60개 기업육성에 이어 예비 사회적기업 120개를 발굴해 4천여명의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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