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실사단을 맞은 대구는 상당히 긴장된 분위기였다. 평가위원 8명과 정부관계자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정부 평가단은 이날 오후 6시 신서혁신도시 건설현장에 도착해 1시간 동안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대구시 및 경북도 관계자들은 실사단이 제대로 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도 충실한 브리핑을 했다. 이날 실사는 정부가 취재진 접근을 엄격히 해줄 것을 요청한 바람에 현장 30m 지점에 포토라인이 설치돼 기자들의 현장 취재가 거의 불가능했다. 평가위원에 대한 얼굴 촬영도 금지됐다. 대구시 및 경북도 관계자는 6명으로 참석이 제한됐다. 정부측은 지자체 관계자 6명 외 인사가 접근할 경우 평가방해 행위로 간주하고 평가단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히는 등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사진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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