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경찰서 수사과 강력팀(팀장 손취용 경사)이 올해 군위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을 모두 해결해 주목받고 있다.
군위서 강력팀은 지난달 11일 부계면 창평리에서 농민 A(63)씨가 흉기로 살해된 후 웅덩이에 유기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주변 인물 200여명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벌여 14일 만인 지난달 25일 범인 B(52)씨를 붙잡았다.
강력팀은 사건 현장에 떨어진 티셔츠 단추 3개를 단서로 잡고 주변 인물들을 집중 수사, 티셔츠 단추가 일치하는 용의자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강력팀은 앞서 6월 20일 새벽 군위읍 서부리의 한 포장마차에서 여주인 C(43)씨가 살해되는 사건도 3일 만에 범인 D(30)씨를 붙잡아 해결했다. 이 사건은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으나 목격자 탐문과 방범 CCTV에 잡힌 국도와 지방도 통행 차량을 대조하는 수사로 경산의 한 여관에 은신하고 있던 D씨를 붙잡았다.
강력팀은 5월 10일 산성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도 발생 당일 범인을 붙잡는 개가를 올렸다.
손취용(45) 강력팀장은 "사건 발생 현장에서의 초기 단서 확보와 방범 CCTV 등을 참고로 한 과학수사, 강한 책임감으로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강력범죄가 발생하면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범인을 붙잡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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