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6개 대형프로젝트 국비 지원 요청

입력 2009-08-04 09:03:57

대구시의회 '국비예산확보지원특위' 재정부 방문

대구시의회 '국비예산확보지원특위'가 4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대구시가 추진하는 내년도 대형 국책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위는 이날 이용걸 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특위 구성 배경과 활동 계획을 설명한 뒤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 예정인 대형 프로젝트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국비 지원 요청 사업은 도시철도 3호선 건설, 지능형 자동차 상용화 연구 기반 구축 등 36개 프로젝트다.

특위는 대구시가 목표로 하는 내년도 국비(3조원)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활동하는 한시 기구다. 이윤원 위원장을 비롯해 김덕란 부위원장, 권기일 김대현 김의식 송세달 정해용 정규용 지용성 위원 등 의원 9명으로 구성했다. 이 위원장은 "행정부와 의회가 국비 확보에 단합된 힘을 보여야 한다"며 "국비가 충분히 확보돼야 침체된 대구 경제를 살리고 대구 미래를 새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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