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공무원의 '공직 나침반'…의성군 정규석 과장

입력 2009-08-04 08:41:00

'현직 선배가 알려주는 공무원 ABC' 출간

현직 공무원이 후배 공무원을 위한 공직안내서 '현직 선배가 알려주는 공무원 ABC'(사진)를 발간했다. 저자는 의성군 정규석(50) 노인여성복지과장.

책자는 총 211쪽으로 1,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잘 가르쳐 주지 않는, 그러나 알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사무실에서의 인사 방법 ▷담당 업무와 처리 절차 ▷이장과 유관기관을 대하는 법 ▷승진 등 인사 실무 ▷민원인 응대 요령 등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2부에서는 '성공하는 공무원이 되기 위한 준비사항'으로 ▷일 잘하는 방법과 상사와 동료를 대하는 법 ▷자기 발전을 위한 노력 방법 ▷알아두고 실천해야 할 것 ▷상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보고서 작성 방법과 행사 진행 요령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정 과장은 "1978년 1월 의성군 춘산면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 30여년의 공직 생활을 하면서 신규 공무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과 정보들을 한곳에 모은 자료가 없다는 것이 늘 아쉬웠다"며 "공직을 마무리하기 전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실제로 그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고, 왜 힘들어 하는지, 또 선배 공무원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등을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직접 의견을 들은 후 이 책을 펴냈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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