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스포츠도시로 점프"

입력 2009-08-04 07:00:00

올들어 전국대학 농구대회 등 7개대회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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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경축 제9회 전국 실업 도로사이클 상주대회.

상주가 전국 및 도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 '스포츠 도시'를 추구하고 있다. 상주시는 올해 7월까지 전국대학농구 1차 연맹전 등 전국 및 도단위 규모의 7개 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지난 2월에는 상주곶감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가, 3월에는 동호인 및 선수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3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대회가 펼쳐졌다. 4월에는 제1회 명실상주컵 및 제14회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전국에서 36개팀 400여명의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6월 5일에는 도내 어르신 2천300여명이 참가한 '경북어르신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됐고, 6월 22~25일에는 외국 4개팀(일본, 중국, 대만, 태국)과 국내 4개 실업팀(김천시청, 사천시청, 대구동아백화점, 인천국일정공)이 참가한 '2009상주시장배 국제초청 여자농구대회')가 열렸다. 또 6월 29일~7월 8일에는 제46회 전국대학농구 1차 연맹전이 17개팀 350여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다.

상주시는 그동안 지역에서 열린 각종 체육행사에 전국에서 선수, 임원, 가족 등 5천여명이 상주를 찾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상주의 이미지를 높이고 대회기간 중 지역 숙박업소와 식당들이 성황을 이루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상주시는 올 하반기에도 8'15경축 제9회 전국 실업 도로사이클 상주대회(12~14일), 제11회 상주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10월 24, 25일), 상주곶감 전국마라톤대회(11월 22일) 등 전국 규모 대회를 연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우리나라 국토의 최중심,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지역의 이점을 살려 각종 체육대회 유치에 나서고 있다"면서 "스포츠 도시란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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