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산업활동이 두달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 주말 발표한 6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4.4% 감소했지만 전달과 비교해서는 3.5% 증가했으며 제품출하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전월대비 산업생산이 지난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이다.
경북지역 산업생산도 전월대비 6.9%, 출하도 6.2% 증가했다. 전월대비 산업생산이 감소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된 것이다.
업종별로 대구는 연탄·석유정제품과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이, 경북은 비금속광물광업 생산이 각각 호조를 보였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업종별로 상황이 엇갈리고 있지만 지역 산업 전반적으로는 회복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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