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라면 상송리 소재 제니스 송라CC가 최고수준의 명품 대중 골프장을 추구하며 다음달 5일 개장한다.
태백산맥의 준령을 따라 펼쳐진 태백코스와 시원한 동해 바다를 바라보는 동해코스의 제니스 송라CC는 정규 18홀에 전장 길이 7천300야드의 국제규격을 구비해 회원제 골프장을 능가하는 웅장한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도전적인 필드를 선보이게 된다.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골프장 라운딩 코스만 개발한 제니스 송라CC는 홀마다 서로간 간섭이나 방해없이 내장객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골프장 내부사정으로 개장시기가 2년여 늦어졌으나 꾸준한 관리로 필드의 잔디상태는 영업중인 다른 골프장보다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골프장 운영은 동해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만끽할 수 있는 호미곶의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직장인들이 매일 오전 5시에 첫 티샷을 하고 근무처로 출근하는 '새벽 샷건방식'을 도입한다. 또 18홀 모두 조명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동해바다와 밤하늘의 별을 즐기며 야간경기도 가능하다. 골프장 측은 "그동안 초청 점검라운딩을 통해 대구경북 골프 마니아들로부터 매력적인 대중 골프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제니스 송라CC는 2005년 대구 범어네거리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해피하제(회장 박명호)가 직접 설계해 조성했다. 박 회장은 "제니스 신화를 직접 메이킹한 혼을 담아서 품격있는 골프장 운영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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