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들의 올 상반기 중 수출신용보증 이용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한국수출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지사장 권창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경북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신용보증 지원규모는 1천5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464억원) 대비 3.2배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원규모의 1.8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지원업체수 역시 전년 213개에서 322개로 51% 증가했다.
또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담보하기 위한 단기수출보험 지원규모도 3천34억원으로 전년 동기(2천514억원) 대비 20.6% 증가했다.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총 수출지원 규모는 4천5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998억원)과 비교하여 52.5% 급증했다.
권창오 수출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은 사실이나 대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며 "지역 수출기업들이 수출보험공사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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