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공단 소재 기업…5년간 140억원 투입
경산제2공단내 (주)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승규)가 지식경제부 주관의 국책사업 '생체융합형 차세대 치과용 임플란트 기술개발' 과제 총괄기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5년동안 140억원을 투입, 치과용 임플란트의 토털 솔류션을 개발한다.
메가젠임플란트는 동국대, (주)바이오알파와 함께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며 이 사업에는 정부의 연구개발자금 90억원과 민간참여기업 50억원 등 총 140억원이 투입된다.
이 과제에는 국내 최고의 대학·연구기관들인 (주)대웅, 제로켐, 한국세라믹기술원, 서울대 공대·치대·의대, 경희대 등이 위탁기관으로 함께 참여한다. 박사급 인력 27명을 포함해 모두 115명의 연구원들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들은 인공 치아에 골성장 촉진 물질을 탑재할 수 있는 설계와 차세대 표면처리법 개발 및 주변골질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주입물을 개발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존에 시도되지 않은 생체활성 물질이 탑재돼 있는 임플란트가 개발된다. 또한 기존의 임플란트와 비교해 월등한 골융합력과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없는 불량한 골질을 자진 환자에게도 기술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류우용 전무는 "이번 과제에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2002년 설립 초기부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차세대 임플란트 개발에 핵심기업으로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승규 대표는 "이번 국책사업 선정이 기업가치 향상은 물론 올 하반기 준비중인 코스닥 상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3년 이내 세계 품질 1위, 5년 이내 세계 시장 5위권, 10년 이내 세계시장 석권"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380억원이 목표다. 수출도 2006년 13만달러를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 지난해는 7개 해외 지사와 21개 해외딜러를 활용해 세계 26개국에 65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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