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따기·물고기잡기 재밌어요"

입력 2009-07-25 07:00:00

서울 강서구 초교생·교사 40명 자매도시 상주 찾아 농촌체험

서울시 강서구의 초등학생 및 교사 40명이 23, 24일 이틀 동안 자매도시인 상주를 찾아왔다,

이들은 첫 날 내서면 속칭 '구마이' 마을 감테마 녹색체험마을에서 난생 처음으로 옥수수 따기와 냇가에서 고기잡기에 이어 저녁엔 모닥불 체험 등 농촌의 정취를 즐겼다.

24일 둘째 날에는 외서면 환경농업학교와 복숭아 농장을 견학하고 효자 정재수 기념관을 방문해 자매도시 상주의 자연과 역사를 배우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전국 유일의 자전거 박물관을 둘러본 서울손님들은 "다양하고 독특한 모습의 자전거를 보고 정말 신기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주시와 강서구는 2003년 4월 자매결연 이후 취미클럽 교환, 축제 사절단 파견, 농특산물 판매 등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백두대간 구간종주팀 60명과 생활체육협의회 회원 140명이 상주를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상주시 읍면동과 강서구 동 단위의 자매결연도 추진하는 등 매년 교류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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