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이전예정지 개발방향 모색

입력 2009-07-24 11:02:40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경지회 세미나

경북도청이 옮겨갈 안동·예천 지역 신도시의 바람직한 개발 방향을 모색해 보는 공개적인 자리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전경구 대구대교수)가 23일 오후 2시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연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 기본 구상에 관한 세미나'가 그것.

이날 행사에서 경주대 김경대 교수가 '경북도청 이전예정지 개발방향'을, 충남도청 오광현 사무관이 '충남도청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했으며 토론자들과 참석자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선 주변도시 공동화 방지 및 조화 노력, 접근성을 높이는 도로 철도망 건설, 공공기관 이전시 인센티브 부가, 교육기능 강화,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이 강조됐다. 특히 안동 예천 두 기초자치단체의 통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하며 나아가 북부권의 행정구역 통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토론자로는 청주대 고병호·안동대 남치호·영남대 신동진 교수, 동명기술공단 안경호 부사장, 경북도 남택진 도청이청추진단장, 매일신문 최정암 경제부장이 참석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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