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보험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범죄는 모두 70건으로 29명이 구속되고 506명이 입건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검거 건수는 250%, 검거 인원은 111%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자동차보험사기 등 손해보험 관련 범죄가 98%(495명)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생명·상해보험 관련 범죄가 2%(9명)였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범죄의 유형이 단순 생계형 범죄에서 친척이나 친구, 지인 등을 동원한 조직형 범죄로 변화하면서 보험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구와 경북경찰청은 23일 경북경찰청에서 금융감독원과 손해·생명보험협회, 손해·생명보험사 조사팀(SIU) 등 7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협의회를 갖고 보험범죄 첩보수집과 기획수사에 주력하기로 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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