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광받는 무점포 소자본 서비스업-
경기침체와 과거 무분별한 창업으로 인한 실패의 경험으로 성공창업의 어려움을 인식하게 된 예비창업자들이 투자대비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무점포형 소자본 창업인 서비스업종을 안전창업의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주5일 근무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산되면서 여가시장과 가사노동지원서비스의 다양화·세분화, 웰빙트렌드의 영향 등으로 생활속에서 편리함을 도와주는 청소대행업, 친환경 실내환경개선업, 알레르기 클리닝전문업, 침대청소 관리업과 같은 새로운 업종들이 나타나며 최근 사회적 관심과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 것.
◆친환경 실내환경개선업 창업
신종만(49)씨는 5년전부터 친환경 실내환경개선업체 '에코미스트'의 가맹점주가 됐다. 20여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던 그는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실내환경개선업이 인기있는 유망 직종이라는 판단, 이 업종을 선택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이제 먹을거리를 넘어 웰빙 관련사업으로 확대돼 주택이나 사무실, 혹은 자동차 실내에 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가꾸고자 하는 욕구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씨는 식당, 점포, 사무실, 병원, 어린이집 등의 실내 오염물질과 유해세균을 제거해 실내 환경을 개선해 주고, 자동향기분사기를 설치해 각 장소에 적합한 천연향을 내장하고 리필해 준다. 현재 관리하는 곳은 200여개 정도다. 새집 증후군이 발생하는 아파트 등 가정집에서도 공기정화력과 항균력을 가진 피톤치드 제품을 설치하면 악취제거는 물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천연향을 통해 실내 공기 중에 있는 부유세균과 냄새 등을 제거해 쾌적함을 제공한다. 화학성 방향제와 달리 부작용이나 독성이 없을 뿐 아니라 방충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화장실 등에는 공기청정제와 악취제거제를 설치하면 소취제의 작용으로 악취 및 각종 냄새의 성분을 파괴해 냄새를 없애 준다. 차량용 항균제는 에어컨 곰팡이균 등으로 인한 악취제거와 실내를 쾌적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는 무엇보다 무점포 창업이 가능하며, 가맹비와 물품비 포함해 1천만원 정도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부지런하게 발품을 팔면 월 평균 300만∼500만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신씨는 친환경 실내환경개선업 창업시 사전에 시장 조사를 철저히 하고, 창업 후에는 이의제기가 있으면 바로 달려가 해결해 주는 등 고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평소에도 이 사업과 관련해 전문지식을 쌓아 소비자들에게 잘 설명해 줄 수 있고, 영업을 하면서 공기정화기 판매 등 유사한 업종의 아이템을 접목한다면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
창업비용 1천만원( 가맹비 300만원+초도물품 700만원)
특징 무점포 창업 가능.
월 평균 수입 300만∼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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