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신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개발제품 원가계산비와 성능인증 획득시 소요되는 성능검사비를 지원한다.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적정가격 책정의 어려움과 제품 성능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중기청이 직접 제품 구매를 기피하는 요인을 제거하기로 한 것. 지난해 중기청이 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구매기피 사유를 조사하자 비싼가격(18.6%), 제품신뢰 부족(17.8%), 제품정보 부족(16.1%) 등이 요인으로 나왔다.
중기청은 성능검사비의 경우 우선 구매대상 기술개발제품 중 성능인증 획득시에 소요되는 검사비의 50%를 지원한다. 성능검사는 기술개발 제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절차로서 검사소요 비용 지원이 제품가격 인하요인으로 작용해 구매담당자의 가격부담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연구원에서 성능검사시 소요되는 비용은 평균 200만∼300만원(많게는 1천만원 이상) 소요되며, 이는 제품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원가계산비 지원은 기술개발제품의 원가를 계산하기 위해 원가계산용역기관(한국원가관리협회에 등록된 58개 기관)에 지불한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신기술개발제품의 경우 시장가격이 형성되어 있지 않거나 적정한 가격 기준이 없어 가격 산출을 위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므로 이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의욕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신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 확대 지원사업의 총사업비는 7억7천만원이며, 건당 50%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분야당 각각 2회이내 지원이 가능하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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