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사 가는 길, 솔숲 사이 황톳길 걸어볼까.'
청도 운문사 매표소에서 절 입구 주차장까지 보행 진입로가 새로 조성됐다.
20일 개방하는 운문사 진입로는 청도군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3km 구간에 보행자 전용 '에코로드'로 조성했다. 지금까지 차량과 관람객이 함께 다녀 통행이 불편했으나 기존 도로는 차량에 내어주고, 운문사가 자랑하는 수 백년 묵은 소나무 숲 사이에 보행자 전용 길을 낸 것.
이에 따라 운문사 방문객들은 솔숲 사이 길을 따라 솔 향기를 맡으며 한층 운치 있게 운문사를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청도군 관계자는 "천년고찰 운문사에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조성되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게 됐다"며 "외지 사찰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로 에코로드가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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