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이달말부터 4∼6일간 휴가

입력 2009-07-17 07:00:00

구미공단 기업체 대부분은 30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하계 휴가에 들어간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LG전자를 비롯한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들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각각 하계 휴가를 갖는다. 이에 따라 삼성과 LG 협력업체 대부분도 이 기간 중에 하계 휴가에 나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구미공단은 한산할 전망이다.

칠곡지역 기업체들 상당수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휴가를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칠곡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의 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45.7%의 업체가 4~6일 정도의 휴가를 가지며 15만~30만원의 하계휴가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6%는 휴가비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지역 제조업체들은 29일부터 다음달 7일 사이 3~5일 정도 하계 휴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의가 최근 지역의 6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4일 정도의 휴가를 가지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21개 업체는 정규상여금(30~100%)을, 6개 업체는 30만~55만원의 정액으로 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고, 나머지 33개 업체는 휴가비를 정하지 않았거나 연봉제 등으로 별도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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