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이 활짝 핀 천년고도 경주로 오세요!"
아름다운 역사·문화·관광 도시 경주에 여름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안압지 주변과 첨성대 동편에 각각 조성된 연꽃단지와 야생화단지는 각종 여름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연못으로 사적 제18호인 안압지 주변의 연꽃단지(5만여㎡)는 2005년 조성됐다. 3만5천여본이 식재된 연꽃단지에는 백련, 홍련, 황련 등 연꽃망울이 수줍은 듯 일제히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경주시는 이곳에 쉼터, 산책로, 자연석징검다리, 조명,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안압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기대하고 있다. 안압지에서는 9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꽃 단지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또 첨성대 동편에 2만7천여㎡ 규모로 지난해 조성된 야생화단지에도 여름꽃인 원추리를 비롯해 접시, 솔나물, 송엽국, 도라지, 홍화, 봉선화 등이 만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첨성대 일대에서는 4월 수선화를 시작으로 11월 감국이 필 때까지 사계절 꽃을 만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동부사적지 일대 16만여㎡에 유채꽃 및 황화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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