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열 명 중 세 명은 이번 여름방학에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대학생 92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9%가 올 여름방학 동안 성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19.1%)보다 여성(36.9%)이 두 배 가까이 많았다.
성형수술을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콤플렉스 대신 자신감을 갖고 싶어서'가 1위를 차지했고, '더 예뻐(멋져)지고 싶어서',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취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던 반면, 여성은 '콤플렉스 대신 자신감을 갖고 싶어서'가 높았다.
성형수술을 원하는 부위는 누, 코, 치아, 지방흡입, 피부 등의 순이었고, 남성은 눈과 피부에 대한 성형수요가 높았고, 여성은 눈과 코를 성형하길 원했다.
성형수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은 평균 263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성형수술 예산 역시 여성(278만5천원)이 남성(201만7천원)보다 77만원 정도 높게 잡고 있었다.
김진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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