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시장을 보면 기대 이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증시의 조정에도 우리 시장은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과 비교해도 기대 이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우리 시장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국내 증시가 5월 이후 글로벌 증시 대비 주가상승률이 크지 않다는 점과 국내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이 이머징시장 내에서도 강하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불황기에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실적면에서도 우수한 국내 기업들(IT, 자동차 등)에 대해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나타난 결과인데, 특히 2/4분기에 어닝서프라이즈를 예고하며 강세를 나타낸 삼성전자의 효과가 가장 크다 할 수 있다.
IT업종 위주로 실적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향후 삼성전자 외에 시장을 견인할 실적 모멘텀이나 재료가 남아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2/4분기 실적추정치 변화를 보면 증권, 자동차, 은행, 유통 에너지 등의 업종에서도 실적 모멘텀 개선세가 진행 중이다. 3/4분기 업종별 실적 전망 변화율을 살펴보더라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는 추세에 있어 향후 실적개선추세가 검증된다면 지수 레벨업도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되는 어닝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종목별 실적발표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실적 호전주에 주목하는 자세를 갖자.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저조했지만 실적전망이 좋은 기업들, 이익증가율 대비 주가 상승률이 크지 않은 증권 및 화학관련 업종 대표주도 한번쯤 들여다보자.
심대섭 삼성증권 대구상인지점장
[시황전망]
▷김형진 현대증권 대구지점장
위로 올라가는 분위기다. IT, 자동차, 은행주를 주목하세요.
▷김현기 굿모닝신한증권 대구지점장
불투명한 장세 지속. 고점 돌파시에는 시장을 달리 봐야 하지만 일단 보수적으로 접근하자. 금융주, 녹색테마주 주목.
▷진해근 동양종금증권 대구지점장
다음주도 상승장이 기대된다. 금융, IT 등 내수주 중심으로 투자하자. 당분간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