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파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건설노조 측은 사측이 밝힌 매년 평균 9% 임금인상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낮았던 임금에 대한 보전이고 조합원들은 일년에 8개월밖에 일하지 못해 고용이 불안정하다고 주장했다.
박신용 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장은 "파업은 정당한 절차를 거친 노동행위이며 합법적인 투쟁의 방법"이라며 "사측은 정당한 파업을 불법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교섭에 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한 파업투쟁은 계속될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노조는 대체인력이 건설현장에 투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매일 오전 출근시간대에 포항제철소 각 출입문에 집결해 감시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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