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의원, 국토부장관 면담
칠곡 동명면 주민들이 대구도시철도 3호선 노선을 동명면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본지 7일자 16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인기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9일 정부 청사에서 정 장관을 만나 "동명은 상수도 시설이 완비되는 등 인프라가 좋아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동명까지 연장되면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는 등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대구 북구와 동일 생활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노선 연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동명까지 연장 구간이 3㎞ 정도로 짧고 평야 지형이어서 사업시행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정 장관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노선의 동명 연장에 공감하며 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대구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23.95㎞)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24일 착공된다.
칠곡·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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