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 웰빙]해동내과

입력 2009-07-10 07:00:00

첨단초음파 갑상선 족집게 진단…매월 '당뇨뷔페'로 식생활 지도

▲해동내과 김재홍 원장이 당뇨병 등으로 인한 동맥경화증 진행 상태를 혈관모형을 갖고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해동내과 김재홍 원장이 당뇨병 등으로 인한 동맥경화증 진행 상태를 혈관모형을 갖고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모성 만성질환 중 대표적 질환이 갑상선 질환과 당뇨병이다. 일상생활의 특별한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하거나 체중의 변화, 또는 감정의 기복이 심할 때는 당뇨병의 유무, 갑상선 기능이상을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혈당은 혈압과 다르게 약만 먹는다고 조절이 잘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환자 개인에 맞는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이 항상 수반돼야 한다. 대구 달서구 성당동 해동내과의원에서는 내분비 전문의인 김재홍 원장, 당뇨병에 경험이 많은 영양사와 운동치료사를 초빙해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당뇨병교실을 열고 있다. 특히 4개월에 한번 정도 당뇨병 환자를 위한 '당뇨뷔페'를 마련해 환자들의 식생활 개선에 필요한 정보를 주고 있다.

고혈당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 불가능한 다양한 당뇨병성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런 합병증은 예방이 중요하고, 증상이 없는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동내과는 다양한 당뇨 합병증 검사를 한 뒤 하루 이내에 결과를 내어 당뇨 합병증 조기 발견에 힘쓰고 있다. 당뇨병 치료에는 비방이나 특효약은 없다. 한 가지 약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주 잘 맞을 수 있을지 모르나 자기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해동내과에서는 인슐린 분비능력이나 저항성 등을 측정해 필요한 경우 조기 인슐린 사용 등 환자에게 적합한 처방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흔히 이유 없이 체중이 늘거나 줄 때, 목에 왠지 모를 이물감이 있는 경우 갑상선에 대해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상선에서는 우리 몸의 다양한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며 우리 몸은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항상 일정하도록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이 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상태가 갑상선 기능이상이다. 분비가 과도하게 생기는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분비가 잘 되지 않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다.

발견하지 못해 방치했을 경우에는 심장 질환, 정서 장애, 월경 이상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이유 없는 피곤함, 체중의 변화, 과도한 추위나 더위를 느끼는 경우, 손 떨림이나 가슴 두근거림이 있는 경우 한 번쯤은 검사받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결절과 같은 갑상선의 구조적 문제의 대표적인 질환도 있다. 여기에는 암을 의미하는 악성결절과 양성결절이 있다. 해동내과에서는 고화질의 초음파와 흡입검사에 대한 많은 경험이 있어 검사를 신속, 정확하게 확인 할 수 있다. 또 양성결절로 인한 증상이 있는 경우 레이저 절제술로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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