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쌍방향 웹사이트가 문을 연다.
대구 달서구는 10일부터 각종 지역 생활정보를 주민들이 직접 입력하고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요'(Yo·http://yo.dalseo.daegu.kr)의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해 11월부터 계명대와 공동으로 준비해 온 '요'는 전국 최초로 웹 2.0에 기반을 두고 제작돼 주민들의 실시간 참여가 가능해졌다. 웹 2.0은 인터넷 상에서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이다. '요'는 '여기'라는 뜻의 경상도 방언에서 따왔다.
'요'는 네이버 오픈맵을 기초로 달서구 내 기관과 명소, 공원, 문화체육시설, 맛집 등 각종 지역 정보를 제공하며 날씨, UCC 동영상, 뉴스, 버스노선 등도 검색할 수 있다. 달서구 내 목적지를 검색하면 교통편과 주변 지도는 물론 대구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상황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사진, 동영상, 글 등을 올려 정보를 공유하거나 대화창을 통해 접속해 있는 주민들끼리 대화도 나눌 수 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지역정보를 네이버, 파란,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도 공유하고, 사이트를 개방해 다양한 민간사업자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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