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시범운영
대구시교육청은 9일부터 교내 시험 성적과 출결 사항 등을 학부모 휴대폰에 문자메시지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중간고사 및 기말고사(초교는 수행평가) 성적과 매월 자녀의 출결 사항, 학급·개인 전달 사항(초교는 알림장)을 학부모의 휴대폰 문자로도 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
문자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학교에서 발송된 휴대폰 안내메시지에 따라 응답메시지를 회신하는 방법으로 학부모 본인 인증을 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응답메시지를 48시간 안에 회신하지 않을 경우는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처리된다.
문자전송 서비스에 대한 이용료는 등록 이용 동의 메시지 회신 때와 성적표 수신 동의 메시지 회신 때 학부모의 휴대폰으로 정보이용료 50원이 각각 부과되며, 그 외의 다른 문자메시지 이용료는 무료다.
시교육청은 "9월 30일까지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시범운영 기간 중에 모바일 학부모 등록 및 서비스 이용 동의과정을 거쳐 1, 2차례 문자전송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부모서비스에 관한 문의는 시교육청(757-8687~8)이나 지역교육청(동부 606-5163, 서부 560-5234, 남부 650-2384, 달성 650-8790)으로 하면 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