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달부터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와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8곳의 통·번역서비스 전문인력 15명은 언어가 통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결혼이민자들의 통·번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생활상담과 행정·사법기관 이용, 병원진료, 자녀 알림장 및 교육자료 번역, 구직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을 진단해 성장단계에 맞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만 7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언어수업을 무료로 해준다. 특히 영주와 영천, 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자녀 언어지원을 위한 언어지도 전용공간도 설치했다.
경북도 박동희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와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언어소통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녀들의 언어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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