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郡단위 1위

입력 2009-07-09 08:36:29

군위군 홍연백(왼쪽) 기획감사실장이 7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조기집행 최우수기관 표창과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군위군 홍연백(왼쪽) 기획감사실장이 7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조기집행 최우수기관 표창과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군위군이 '2009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목표 대비 130%를 집행해 전국 군(郡)단위 1위를 차지했다.

군위군은 6월 말 기준 지방재정 조기집행 상반기 최종 종합평가에서 목표액 1천174억원 중 130%인 1천523억원을 집행해 4월 말 기준 중앙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전국 군단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경상북도 조기집행 3월, 5월, 6월 말 평가에서도 각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았으며 행정안전부 4월 말 평가에서도 3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군은 또 이번 최종 평가에서 군단위 전국 1위를 차지한 인센티브로 10억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된다.

군은 그동안 조기집행을 위해 매주 간부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했으며 2월 제1회 추경예산을 5개월 앞당겨 편성해 행사성 경비 등을 과감히 삭감하고 경제 파급 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분야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아울러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50억원을 긴급차입해 활용하는 등 조기집행 업무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관행화된 연말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며 "SOC사업 위주의 조기집행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도 형성됐다"고 말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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