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명덕초교 등 7개교를 저소득층·맞벌이 가정 자녀의 보육 및 교육을 맡는 '방과후학교 종일돌봄교실' 시범학교로 선정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시범학교는 명덕초교를 비롯해 율하초교, 서대구초교, 대산초교, 상인초교, 대봉초교, 용계초교 등이며, 학교의 신청과 지역교육청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종일돌봄교실은 초등 보육교실의 기능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육, 교과·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 저녁 급식 등을 제공한다. 학교당 정원은 15~20명 수준이며, 시범학교 재학 중인 초교생 중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의 자녀만 신청이 가능하다. 보육비(급식 포함)는 무료이며, 학부모 요청에 따라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경우 실비 부담을 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시교육청은 운영기간(6개월) 동안 시범학교에 각각 3천만원씩 지원한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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