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8강, 대구FC는 대전과 맞붙어

입력 2009-07-07 09:00:28

대구FC가 2009 하나은행 FA컵 8강전에서 같은 시민구단인 대전 시티즌과 맞붙는다. 대구는 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진 추첨 결과 대전과 15일 오후 7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게 됐다. 대구는 지난해에는 8강전에서 울산과 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두고 창단 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FA컵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포항 스틸러스는 성남 일화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포항은 지난해 8강전에서도 성남과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라 결국 우승컵까지 가졌다. 수원 삼성은 전남 드래곤즈와 4강 티켓을 놓고 싸우게 됐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전북 현대와 일합을 겨룬다.

8강전은 15일 치러지며 야간(19시 또는 20시) 개최가 원칙이다. 대회 4강전은 10월7일, 결승전은 11월8일에 열릴 예정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 등으로 경기 개최일이 조정될 수는 있다.

이창환기자

◇2009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앞팀 홈 경기) 대구FC-대전 시티즌 수원 삼성-전남 드래곤즈 성남 일화-포항 스틸러스 제주 유나이티드-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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