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폴란드와 이탈리아, 스웨덴 등 유럽 3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첫 방문지인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한·폴란드 경제협력 포럼에 참석, 연설을 한 뒤 한국상품전을 참관하고 동포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 8일 오전에는 대통령궁에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20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에너지·자원·방위산업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9일 이탈리아로 이동해 교황 베네딕토 16세 예방, G8(선진8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13일 스웨덴에서 유럽연합(EU) 의장인 프레드릭 레인펠트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이 선언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14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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