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자가용 차량의 비율이 전국 시·도의 평균보다 높은 반면, 영업용은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의 자동차 등록대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1천703만3천715대를 기록, 2007년2월 1천600만대를 돌파한 이후 2년4개월만에 1천700만대를 넘어서게 됐으며 세계적으로는 14번째 자동차 보유국으로 부상했다. 자동차 1 대당 인구 수는 2.91명으로 1997년의 4.48명에 비해 대폭 줄었고, 1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도 0.89대로 '1가구 1 자동차'에 근접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자동차 등록 대수는 89만6천871대로 전체의 5.3%를 차지, 경기·서울·경남·부산·경북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등록 자동차를 용도별로 구분하면, 자가용이 84만9천743대로 94.7%를 차지했으며 이 같은 점유율은 전국 평균 94.2%보다 높았다. 반면 영업용은 4만4천863대로 5.0%이며 전국 평균 5.39%보다 낮았다. 관용도 2천265대·0.3%로 전국 평균 0.38%보다 낮았다.
경북에서는 등록 자동차 수가 104만9천873대로 전국의 6.2%를 기록했고 시·도 중 5번째로 많았다.
자가용은 100만2천797대로 전체의 95.5%, 관용은 5천139대로 0.5%를 차지해 점유율이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그러나 영업용은 4만1천937대로 4.0%에 그쳐 대구보다도 낮았다. 서봉대기자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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