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생로병사의 비밀' 2일 오후 10시
숨을 쉬고, 소화하고, 몸을 지탱하며 팔다리를 움직이게 하는 기관, 근육. 근육에는 또 다른 놀라운 능력이 숨겨져 있다. 근육을 잘 가꾸면 젊음과 아름다움을 지키고, 노화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일까지 가능하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건강의 파수꾼, 근육'편이 2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올해 69세의 강희성씨. 60대의 늦은 나이에 운동을 시작한 그는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완벽한 근육질의 몸매로 변신했다.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비만에 시달리던 젊은 시절에 비해 오히려 더 젊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최근 전국 골프 대회에서 아마추어 1등을 차지한 변진재씨. 척추가 20도가량 휜 그의 약점을 보완해 준 건 다름아닌 근육. 3년간 꾸준히 받은 재활 치료는 척추 주변 근육의 근력을 강하게 만들었고, 결국 그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출산 후 75㎏까지 체중이 늘었던 44세의 이미옥씨는 1년간의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17㎏의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
근육 강화는 질병도 막는다. 39세의 전문 헬스트레이너 아놀드 홍씨는 한때 체중이 130㎏에 육박했고, 혈당 수치가 위험치까지 급상승했다. 그는 병원 치료를 받는 대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을 키우고 단련시켰다. 그 결과 현재 그의 혈당 수치는 정상수치인 120~140보다도 낮은 108로 누구보다 건강하다. 이밖에도 근육 단련으로 고혈압, 당뇨를 극복했거나, 위 절제 수술 후 초래되는 소화 불량까지 극복한 놀라운 사연들이 펼쳐진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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