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차병원(병원장 조수호)은 30일 심혈관 센터 개소식(사진)을 갖고 심장 질환 진료를 시작했다.
심혈관 센터는 30여억원을 투자해 두부·흉부·복부·사지 혈관 등 인체 내 모든 혈관의 이상 유무를 조영 진단하고 혈관 치료를 시술하는데 쓰이는 초정밀 최첨단 기기인 3차원 디지털영상 혈관 조영촬영 장비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화상의 해상력이 탁월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고 특히 심장혈관에 대한 풍선 성형술, 약물 방출 스텐트를 포함한 스텐트 삽입 시술 등을 시행할 수 있어 협심증, 심근경색, 부정맥 등 각종 심장질환으로 생명 위협을 받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수호 병원장은 "응급을 요하는 심장질환 환자들은 대구로 이송해야 했지만 이제는 지역에서도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응급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첨단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꾸준히 확보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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